기사 메일전송
다이슨, LG전자 상대로 또 소송제기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8-07-24 20:02:1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영국의 무선청소기 제조업체 다이슨이 최근 LG전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다이슨은 LG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의 일부 표시·광고 문구가 과장돼 소비자들이 오인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하지만 그간 양측 간에 소송이 세 번이나 이뤄졌지만 모두 LG전자에 유리한 판결이 났다. 다이슨은 2013년 삼성에도 비슷한 소송을 제기했다가 사실상 패소한 바 있다. 이와는 달리 다이슨은 자사 제품을 모방한 '디베아', '아이룸' 같은 중국산 무선청소기를 일컫는 이른바 '차이슨'에 대해선 문제로 삼지 않고 있어 국내 가전업계 관계자들은 의아해하고 있다.

0000823363_001_20180724192327073

영국의 무선청소기 제조업체 다이슨이 과장 광고 등으로 소송을 제기한 LG전자 '코드제로 A9'. [사진=LG전자]


다이슨 측이 LG전자를 상대로 소송을 지속해서 제기하는 이유는 시장 견제 차원이라는 분석이 많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90%에 달했던 다이슨의 점유율이 최근 40%대까지 하락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독보적인 1위를 달리던 다이슨이 LG전자의 추격을 받자 문제를 제기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다이슨이 차이슨에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 이유로 고객층이 다르다는 점을 꼽는다. 100만 원대와 10만 원대로 가격 차이가 큰 만큼 구매층이 달라 다이슨의 수요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얘기다. 서민층 내지 1인 가구들이 선호한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실제 차이슨 구매자 중에는 공기업·외국계 회사원 등 중산층이 적지 않아 보인다. 공기업에 다니는 50대 윤 모 씨는 "최근 직장 동료들이 다이슨 구매를 고민하다가 차이슨을 대량으로 샀다"면서 "다이슨보다 기능이 떨어지지 않고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다이슨이 중국 업체보다 한국 업체를 다소 만만하게 생각하는 측면이 있다"면서 "국산 무선청소기 점유율이 늘어나는 것은 성능과 가격, A/S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소비자들의 선택인데 업체를 걸고넘어지는 행태는 다소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배동진 기자

 

ksb@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지]

basic       cafe-22

-------------------------------------------

2

 버핏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기업뉴스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 텔레그램 설치 다운로드 https://tdesktop.com/win

 -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 https://t.me/buffettlab

 ※ 텔레그램 설치 후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로 접속합니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아이온2 중장기적 매출 기대 가능... 신작 성과 더한다면 이익레벨↑ -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9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아이온2의 초기 흥행과 리니지 클래식 성과를 시작으로 올해 기대 신작 성과가 더해진다면 전년대비 이익레벨은 크게 높아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엔씨소프트의 전일종가는 22만7000원이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엔씨소프...
  2. 콜마홀딩스, 화장품주 저PER 1위... 6.98배 콜마홀딩스(대표이사 윤상현. 024720)가 1월 화장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콜마홀딩스가 1월 화장품주 PER 6.9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원익(032940)(8.04), 애경산업(018250)(10.74), 잇츠한불(226320)(15.32)가 뒤를 이었다.콜마홀딩스는 4분기 매출액 1732억원, 영업이익 11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2%, 영업이익은 4...
  3. [버핏 리포트] 카카오, 광고 • 커머스 실적 개선...AI 서비스 확장 수익 기대 - DB DB증권이 9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광고와 커머스 본업 실적 개선이 긍정적이고 올해 어플리케이션 파트너십을 통한 AI 서비스 확장 및 새로운 수익 모델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3000원을 '유지'했다. 카카오의 전일종가는 5만7800원이다.신은정 DB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 [버핏 리포트]하이브, '2026' BTS•캣츠아이•코르티스 해… 실적‧주가 상승 요인 – 삼성 삼성증권은 9일 하이브(352820)에 대해 "올해는 BTS, 캣츠아이, 코르티스의 행보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1만원을 유지했다. 하이브의 전일 종가는 33만5500원이다.최민하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은 7211억원(전년동기대비 -0.7%, 이하 동일), 영업이익은 27억원(-95.8%)으로 컨센서스(365억원)을 밑돌...
  5. [신규 상장 종목] 삼미금속, 전일비 17.15% ↑... 현재가 8880원 9일 오후 12시 31분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서 삼미금속(012210)가 전일비 ▲ 1300원(17.15%) 오른 8880원에 거래 중이다. 삼미금속은 스테인리스 및 특수강 단조품을 제조·공급하는 전문 금속 부품업체로, 조선·산업기계·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 제품을 제공한다. 원자재 가격 변동과 업황 사이클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존재하지만 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