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고영, 스마트폰 수요 부진 영향-NH투자
  • 지윤석 기자
  • 등록 2019-02-26 08:43:5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지윤석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고영(098460)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IT 비수기 및 미국 중국 무역 분쟁 여파로 부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 13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했다. 고영의 전일 종가는 9만26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도현우 애널리스트는 “고영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24억원(QoQ -13%), 영업이익 91억원(QoQ -9%)을 기록할 것”이라며 “전분기 대비 감소하는 실적은 1분기가 전통적인 IT 비수기이며 최근 중국 스마트폰 수요가 부진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근 미국, 중국 무역 분쟁으로 인해 중국 내 소비 수요가 둔화되고 있고 스마트폰 기능 변화가 정체 중이라 중국 스마트폰 수요가 매우 부진하여 지난해 4분기 중국 내 스마트폰 수요는 1억310만대(YoY -12%)로 감소했다”라며 “고영의 3D SPI(solder Paste Inspection, 납도포 검사장비) 장비 주요 고객이 중국 스마트폰 업체이고 이들의 스마트 팩토리 도입이 성장 동력인데 이러한 움직임이 단기적으로 정체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역 분쟁 타결 및 폴더블 스마트폰 등 새로운 장르의 스마트폰 출하가 본격화되며 수요가 살아나야 고영의 실적 고성장세가 재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고영의 3D AOI(Automated Optical Inspection, 자동광학검사장비)와 MOI(기계가공 검사장비) 위주의 장기 성장 스토리는 유효하며, 3D AOI 장비는 전체 실적이 부진했던 지난해 4분기에도 매출액 319억원(QoQ +14%)을 기록해 고성장세를 유지했다”라며 “고영은 현재 가장 경쟁력 있는 3D AOI 제조 업체로 2D에서 3D로의 기술 변화에 대한 대응력이 높으며, 스마트 팩토리 확산과 함께 2D 업체들의 점유율을 가져오면서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MOI 장비 공급도 조만간 본격화될 것”이라며 “고영의 가장 큰 성장 동력인 의료 장비도 올해 내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영은 전자제품 및 반도체 생산용 3D 정밀측정검사장비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사업영역은 전자제품 생산용 3D 검사기 산업과 반도체 생산용 3D 검사기 산업으로 분류되어 있다.

고영의 AOI Zenith UHS

고영의 AOI Zenith UHS. [사진=고영 홈페이지]

 

jys@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2.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