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지난해 임직원 1인당 매출액 1위 운송주는 AJ렌터카. 왜?
  • 박정호 기자
  • 등록 2019-03-25 09:30:0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경탐사봇] 한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운송주 가운데 지난해 임직원 1인당 매출액 1위는 AJ렌터카(068400)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도로와 철도 운송기업 가운데 AJ렌터카가 지난해 임직원 1인당 매출액 18억3900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AJ렌터카의 지난해 매출액은 6527억원, 임직원수는 355명이다. 

지난해 운송업종의 임직원 1인당 매출액

이어 AJ네트웍스(095570)(17억1900만원), 현대로템(064350)(6억8100만원), 레드캡투어(038390)(5억1400만원) 순이었다. 종업원 수는 지난해 9월 기준이다.

◆AJ렌터카, 우량한 비즈니스 모델로 매출액 증가

AJ렌터카의 1인당 매출액이 높은 가장 큰 이유는 비즈니스 모델의 특성 때문이다. AJ렌터카가 영위하는 렌터카 서비스 사업은 렌터카 업체가 고객에게 차량을 대여해주면 고객이 차량을 직접 운전한다. 굳이 많은 인력이 필요하지 않은 것이다.

AJ렌터카의 매출액이 개선되고 있는 것도 1인당 매출액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6526억원으로 전년대비 2.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55억원으로 전년비 40.70% 감소했다.  

AJ렌터카의 최근 실적

당기순손익은 -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적자전환의 원인은 지난해 SK네트웍스 피인수에 따른 실사 조정 사항은 반영했고 보험료 등 차량관련 유지 비용이 증가했고 실사과정에서 일부 차량에 대한 감가상각액 증가분이 일시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에 따르면 작년 9월 말 기준으로 전국 렌터카 등록대수는 23만6405대로 2015년 등록대수인 9만2349대와 비교하면 3년 사이에 무려 156%나 증가했다. 매년 평균 36.8%씩 성장한 셈이다. 그만큼 렌터카에 대한 시장 수요가 많아 AJ렌터카의 매출액 또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SK그룹 편입효과로 시너지 효과 기대

올해를 시작으로 AJ렌터카의 실적은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1월 SK그룹에 편입된 AJ렌터카는 국내 렌터카 시장점유율 3위 업체로 법인 장기렌트와 제주도 단기렌트의 강점이 있다. SK네트웍스로 인수되면서 개인 장기렌트에 강점이 있는 SK렌터카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SK렌터카와 대량구매를 통한 차량 등의 취득원가 절감과 상호 거점을 활용한 효율적인 차량 운용, 신용등급 상승으로 인한 금융비용 절감 등 사업 전반적으로 수익성 개선과 외형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년 AJ렌터카의 주가 추이

AJ렌터카의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AJ렌터카는 렌터카 전문회사로 국내 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대여 유형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장기 70.0%, 중기 13.5%, 단기16.5% 등이며 장기의 대부분은 법인렌탈에서 발생한다.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068400,AJ렌터카]

#종목[095570,AJ네트웍스]

#종목[064350,현대로템]

#종목[038390,레드캡투어]

#종목[084670,동양고속]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