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다오요트, 올해 초 대형 사이클론 발생한 모잠비크에 선박 공급 MOU 체결… 해외사업 본격화
  • 홍지윤 기자
  • 등록 2019-05-10 15:51:5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경탐사봇]퓨전데이타(대표 박일홍/코스닥 195440)의 자회사 예정인 다오요트가 독보적인 기술력을 활용해 해외 사업에 나선다.

왼쪽부터 다오요트 서용식 대표, 아프리카 모잠비크 어거스티노 몬드란( Angostinho Mpndlqne) 해양수산부 장관. 사진=다오요트]

특수선박 건조업체 다오요트(대표 서용식)는 아프리카 모잠비크 선박 납품 공급 대상자로 최종 선정되어, 현지 정부로부터 선박을 발주 받아 어선을 납품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진행된 체결식에는 다오요트의 서용식 대표, 아프리카 모잠비크 어거스티노 몬드란( Angostinho Mpndlqne) 해양수산부 장관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다오요트는 올해부터 모잠비크 해양수산부로부터 필요 선박을 발주받아 어선을 납품 하기로 하였으며, 모잠비크 내 모든 해양관련 기간 사업 등에서도 기술 지원 및 합작 투자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기로 상호 합의했다.

모잠비크에는 나일강, 콩고강, 니제르강과 더불어 아프리카 4대 강으로 꼽히는 잠베지강이 있어 수산 자원이 풍부하다. 모잠비크에서 어업은 수익성이 높은 중요 산업 중의 하나이며, 수산물이 주요한 수출 품목을 이룬다. 전체 산업 중 수산 산업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국내•외 해양 관련 기업들은 모잠비크를 글로벌 진출의 전략적 요충지로 삼고 있다.

국내 알루미늄 특수 선박 시장 수주 1위 기업으로 나이지리아, 인도네시아 등 이미 해외 레퍼런스를 확보한 다오요트는 그동안 쌓은 인지도와 기술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모잠비크 선박 납품 공급 대상자로 선정됐다.

다오요트 서용식 대표는 “모잠비크는 올해 초 발생한 대형 사이클론 ‘케네스(Kenneth)’로 인해 현지 선박들 약 4만여 대가 소실되어 선박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상태”라며, “이번 MOU 체결 후 모잠비크 해양수산부 장관과 향후 사업 전개에 대한 세부 계약 사항 및 내용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작게는 소형어선부터 크게는 대형 참치 어선까지 조만간 발주를 시작할 계획이며, 최소 수백여 대의 선박을 수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잠비크 해양수산부 장관은 “다오요트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며, 상호 신뢰하는 정부의 파트너로서의 지위를 부여할 것”이라며, “다오요트가 현지인을 대상으로 기술 교육 등의 주요한 역할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퓨전데이타는 지난 3월 다오요트의 지분 70%를 확보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퓨전데이타는 현재 진행 중인 일반공모 유상증자가 완료되는 대로 잔금 등을 지급하고 다오요트를 자회사로 편입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195440,퓨전데이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