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업종분석]올해 예상 영업이익 증가율 1위 교육서비스주의 비결은?
  • 이경서 기자
  • 등록 2019-12-20 09:00:1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한국 주식 시장의 교육서비스주 가운데 올해 영업이익 증가율 1위는 청담러닝(대표이사 이동훈)으로 조사됐다.

이동훈 대표

청담러닝 이동훈 대표

교육서비스 관련주 영업이익

버핏연구소의 탐색 결과 청담러닝(096240)의 올해 영업이익은 158억원으로 전년비 58.8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메가스터디교육(215200)(27.39%), 정상제이엘에스(040420)(25.69%), 대교(019680)(13.28%) 등의 순이다.

청담러닝 연간 영업이익 추이

1위를 기록한 청담러닝은 학원 운영업 및 교육관련 서비스업을 영위하고 있다.

◆청담러닝, 내년 해외사업 재도약한다

청담러닝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731억원, 251억원, 222억원으로 전년비 13.36%, 58.86%, 117.6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담러닝 최근 실적

청담러닝은 전체 학생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청담러닝의 수강생수(YoY +10%)는 증가했다. 입시영어에서 실용영어로 영어교육 트렌드가 변화했기 때문이다. 자회사 CMS 에듀 또한 학원생수가 늘었다. 청담러닝은 해외 수출에 가장 적극적인 영어교육 전문 기업으로 베트남 지역에서 1위이며, 중국 2위 교육업체 신남양(상해지역 1위)과의 전략적 파트너 구축 등 영어교육 플랫폼 (로열티 수입)으로서의 경쟁우위를 보유하고 있다. 2017년부터 발생한 베트남 지역 로열티 매출 확대와 중국에서의 점진적인 로열티 매출 반영으로 전사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담러닝 해외진출 현황. [사진=청담러닝]

청담러닝 해외진출 현황. [사진=청담러닝]

청담러닝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527억원, 158억원, 102억원으로 전년비 3.60%, 12.86%, 50.00% 증가했다.

청담러닝의 내년 연결실적은 매출액 1986억원(YoY +14.7%), 영업이익 298억원(YoY +18.7%)으로 예상된다. 내년은 해외사업 재도약의 시기다. 베트남의 경우 올해 학생수 4만2000명으로 현재 호치민, 하노이에 집중돼 있는 학생이 내년부터 지방 도시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내년 베트남 로열티매출액이 약 7억원(YoY +20%)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의 경우 최근 조인트벤처(JV)파트너 온리에듀케이션이 학생수 약 1만명 규모의 KAYDUN 영유아 영어학원을 인수했다. 청담러닝의 컨텐츠를 활용할 예정으로 로열티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청담러닝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청담러닝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청담러닝의 지난해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1.47%이다. 20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19.88배, PBR(주가순자산배수)는 1.96배이며 동일업종 평균 PER은 19.41배이다.

◆이동훈 대표 경영 이후 영업이익 1.59배↑

청담러닝의 영업이익은 이동훈 대표가 실질적 경영을 맡은 지난해 말 158억원에서 올해 추정 251억원으로 1년만에 1.59배 증가했다. 2013년 159억원을 기록해 2010년대 들어 영업이익이 정점을 찍은 후 2016년까지 하락세가 지속됐다. 그러나 2017년 영업이익이 8.24배 증가하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교육사업은 수강생 증가가 매출 성장을 견인한다. 청담러닝의 경우 학령 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 성장이 제한적이지만, 해외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이 대표가 취임한 지난해 말 중국 신남양의 자회사 온리에듀케이션과 JV 설립을 완료했다. 청담러닝은 이를 통해 중국 사업 진행 속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