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대우건설, 매각 관련 코멘트-이베스트
  • 김도형 기자
  • 등록 2021-06-29 09:55:5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도형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9일 대우건설(047040) 매각에 대해 중흥건설과 DS네트웍스 컨소시엄 2파전이 진행되면서 본업 가치의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5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43분 현재 대우건설의 주가는 만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김세련 연구원은 “대우건설 최대주주 KDB인베스트먼트의 50.75%(2억1093만주) 지분에 대한 매각 본입찰 결과 호반건설, 아부다비투자청, 중국 전축공정총공사 등은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며 “중견 건설사 중흥건설, 부동산 시행회사인 DS네트웍스 컨소시엄 총 두 곳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흥건설은 유동자산 4630억원과 계열사 배당 및 추가 차입을 통해 인수 재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며 “DS네트웍스도 PEF(사모펀드)인 스카이레이크파트너스, 해외 인프라투자사 IPM와 함께 매각 자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자금 여력이 풍부한 호반건설, 중동 플랜트 발주 수혜가 기대되던 아부다비 투자청이 본입찰에 불참하며 주가는 5.08% 하락 마감했다”며 “KDB인베스트먼트가 제시한 대우건설 최저 입찰가는 주당 9500원으로, 최저 매각가 2조원(목표 시가총액 4조원) 수준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3년전 매각 불발의 영향으로 KDB인베스트먼트 측에서 약 500억원 수준의 입찰 보증금을 받기로 한 것으로 보도됐다”며 “이르면 다음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연내 최종 매각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내다봤다.

그는 “대우건설의 올해 매출액은 9조6000억원(YoY +18.1%)으로, 영업이익은 8406억원(YoY +50.6%)일 것이다”라며 “수주잔고도 지난해 말 최고 수준인 13조5000억원을 확보하며 타 사 대비 가파른 이익 성장이 가능한 상황이다”라고 분석했다.

그리고 “글로벌 과점 시장인 액화천연가스(LNG) 액화 플랜트 레코드, 민간 재건축 시장 확대에 따른 '푸르지오 서밋(SUMMIT)'의 브랜드 가치 등을 고려할 때 경영권 프리미엄이 인수가에 크게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수 주체에 따른 디스카운트 보다는 본업 가치 재평가가 더욱 부각돼야 할 시점이다”라고 전망했다.

대우건설은 도로, 철도 등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는 토목사업과 아파트 등을 건설하는 주택건축사업, 석유화학시설 및 발전소를 건설하는 플랜트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FireShot Capture 023 - 대우건설 _ 네이버 금융 - finance.naver.com

대우건설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moldaurang@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2.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3.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4. [버핏 리포트]삼성중공업, 3Q 영업실적 시장전망치 상회...목표가 ↑ - NH NH투자증권이 24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내년에도 신규 수주는 양호하며, 실적 개선은 2028년까지 장기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종가는 2만3900원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을 통해 기수주한 선박들의 수익성이 예...
  5.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아이온2’ 출시 모멘텀 본격화 — 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24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했으나, 11월 출시 예정인 ‘아이온2’를 중심으로 신작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8만 원으로 상향했다. 지난 23일 종가는 20만3500원이다.이승훈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은 3634억...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