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한화, 3Q21 리뷰 : 사상 최대 실적 &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
  • 문성준 기자
  • 등록 2021-11-04 08:53:4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 문성준 기자] 유안타증권은 4일 한화(000880)에 대해 3분기 매출액은 증가하고 수익성은 하락했으나 지배주주순이익과 특수관계인 지분이 높아짐에 따라 주가 상승을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한화의 전일 종가는 3만2250원이다.

유안타증권 최남곤 연구원은 “한화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3조4000억원(YoY +15.0%), 영업이익은 5732억원(YoY -10.0%)를 기록했다”며 “컨센서스(시장 기대치) 대비 매출액은 상회했고 영업이익은 소폭 미달했다 자회사들도 매출 호조와 수익성 하락 특징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화건설, 한화솔루션의 영업이익은 전년비 각각 13%, 23% 감소했다”며 “건설 부문은 이라크 공사 재개 지연과 국내 대형 현장 준공 영향을 받고 솔루션 부문은 원자재 가격 부담 심화에 따른 태양광 사업의 부진에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3분기 별도 기준 한화 생명,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한화리조트 부문의 수익성은 개선돼 별도 부문영업이익률은 8.5%(YoY + 1.0%p)로 개선됐다”며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626억원으로 목표치(2000억대 중반)에는 못 미치지만 기계 부문에서 이차전지 추가 수주 매출 반영, 글로벌 암모니아 판가 증가 영향 등으로 연간 목표 달성 전망은 여전히 유효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생명과 에어로 부문의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비 57%, 10% 증가했다”며 “리조트 부문 역시 영업이익 51억원으로 전년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주가 상승을 전망하는 이유를 크게 두 가지로 제시한다”고 전했다.

첫번째로는 “사상 최대 실적에 대해서 주가가 미 반영된 상태”라며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7791억원을 기록하고 4분기 계절적인 요인을 고려해도 올해 지배순이익은 8913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번째로는 “주주 환원 확대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한화에너지는 한화 지분율을 9.70%까지 확대하며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43.62%(기존 41.25%)로 높아졌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 10월 29일 이후 기타법인 순매수 규모의 축소를 고려하면 한화에너지의 한화 지분 매입은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며 “수급 플러스 요인은 소멸 국면이지만 최대주주 지분 확대는 배당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주목했다.

한화는 한화그룹의 지주사로 한화생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케미칼 등 계열사들을 보유하고 자체적으로 화약∙방산∙기계∙무역 사업 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한화

 한화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a854123@buffe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2.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3.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4. [버핏 리포트]삼성중공업, 3Q 영업실적 시장전망치 상회...목표가 ↑ - NH NH투자증권이 24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내년에도 신규 수주는 양호하며, 실적 개선은 2028년까지 장기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종가는 2만3900원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을 통해 기수주한 선박들의 수익성이 예...
  5.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아이온2’ 출시 모멘텀 본격화 — 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24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했으나, 11월 출시 예정인 ‘아이온2’를 중심으로 신작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8만 원으로 상향했다. 지난 23일 종가는 20만3500원이다.이승훈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은 3634억...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