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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체크] 철강, 내년 업황 전망, 글로벌 인프라 수요 기대
  • 이상협
  • 등록 2022-12-15 08: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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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 안희수. 12월 15일

[버핏연구소=이상협 기자] ◆내년 업황 전망, 글로벌 인프라 수요 기대·상저하고 가격 흐름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이 하향 조정되며 경기 둔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다만 철강금속 업종은 올해 미국 공급망 정책, 지난해 4분기부터 발표된 중국 인프라 정책 등 글로벌 인프라 수요 기대가 존재한다. 바이든 정부의 산업정책은 소재 내재화, 제조시설 확충, 에너지 자립을 위한 전통 인프라 투자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꾀하고 있다. 중국의 인프라 정책은 도로교통인프라, 전기차 인프라, 데이터센터 등에 집중했다. 인프라 투자는 ‘비주거부문 건설’로서 주택만큼이나 철강 수요에 큰 부분을 차지하며, 철강 사용 집약도가 높은 분야이다. 지난 트럼프 정부의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 정책 기조 하에서도 미국의 철강 가동률과 철강가격은 상승한 경험이 있다. 현재의 상황은 더 긍정적이다. 유형자산 설비 투자를 더욱 요구하고 있으며, 중국의 생산능력 통제 정책은 확고하고, 미국의 중국산 철강 규제 흐름 속에서 국내 기업의 철강제품은 고부가·친환경 포트폴리오로 경쟁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전방산업의 재고조정, 글로벌 인프라 정책의 시차 효과, 금리·환율 등 매크로 환경의 개선을 기다려야 하기에 내년 철강금속 가격 흐름을 전망한다.

◆신사업 주인공 리튬, 공급과잉 우려는 넣어두세요

일부 기관들이 리튬 신규 프로젝트 증가로 인한 리튬 공급 과잉과 가격 하락을 전망하며 우려가 생겨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신규 상류(Upstream) 자원 프로젝트는 현재 타당성평가나 투자 결정 단계에 머물러 있는 수준이며, 자금력이 부족한 신규 기업의 경우 투자금 확보에 실패할 수 있다. 정제 중류(Midstream) 사업은 자원을 확보하고 있지 않은 경우 원료 접근성이 떨어지고 원가 경쟁력이 낮아진다. 또, 광물 고순도 정제에 대한 고급 기술을 필요로 하기에 진입장벽이 높다. 오는 2024년까지 정제시설 부족으로 Midstream 병목현상이 지속될 것이며, 오는 2025년 이후에도 수요의 급격한 증가와 신규 생산능력(Capa)의 램프업 기간을 고려하면 공급 과잉 가능성은 희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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