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슈 체크] 화장품, 스킨케어가 견인 중인 미국 시장 성과
  • 이상원
  • 등록 2023-09-18 10:36:1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국투자증권 김명주. 2023년 9월 18일.

[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올해 7월 기준으로 미국 화장품(HS코드 3304) 수입국 중 한국이 점유율 20.1%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의 인디·중저가 화장품의 인기가 아마존을 중심으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라네즈·이니스프리, 미샤 등 한국 화장 품 브랜드들은 7월에 진행된 아마존 프라임데이 때 양호한 매출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 4월에도 미국 화장품 수입국 중에서 한국이 1위(점유율 18.0%, 2위 프랑스 17.9%)를 차지했는데, 미국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특정 화장품 브랜드(조선미녀 등)들이 아마존에서 높은 인기를 얻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실리콘투도 3~4월부터 아마존에서 화장품 판매를 크게 늘리기 시작했다(아마존 FBA 서비스 이용 시작). 아모레퍼시픽이 지분(38.4%)을 보유하고 있는 코스알엑스는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아마존 화장품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조선미녀 또한 세럼 부문에서 변함없이 양호한 순위를 유지 중이다.

최근 미국에서 양호한 성과를 보이는 한국 화장품들은 대부분 스킨케어 브랜드이다.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미국의 많은 소비자들이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겪었고, 이는 자연스럽게 깨끗한 피부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한국 문화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가성비가 좋은 한국 스킨케어 화장품에 대한 구매 또한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실제로 미국 화장품 수입국 중 한국 화장품의 점유율과 순위가 높아진 시점은 코로나19가 발생하여 미국 소비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기 시작한 2020년부터다. 미국을 포함한 서구권 국가는 아시아 국가보다 화장품 시장 내 스킨케어 비중이 낮기 때문에, 미국 스킨케어 시장의 성장은 한국 화장품 기업들에게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

 

lksw4070@buffettlab.co.kr

 

[관심 종목]

051900: LG생활건강, 090430: 아모레퍼시픽, 192820: 코스맥스, 237880: 클리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전사업부문 개선 기대...목표주가 '상향' - 흥국 흥국증권이 5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부진했던 건설 부문 회복과 소비재 부문의 개선으로 현금창출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물산의 전일종가는 24만500원이다.박종렬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0조원(전년동기대비 -0.3%), 영업이.
  2. [버핏 리포트] 금호석유화학, NB라텍스 회복에 이익 체력 확충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5일 금호석유화학(011780)에 대해 NB라텍스 회복세와 고부가 합성고무 확대에 따라 이익 체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11만9700원이다.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NB라텍스(합성고무 매출 비중 23%)가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하며 전사 실적 개..
  3. [버핏 리포트] JB금융지주, 사업 확장으로 미래 수익성 확보 …2027년 총주주환원율 50%대 전망 – 흥국 흥국증권은 5일 JB금융지주(175330)에 대해 업종 내 독보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시현하고 외국인 신용대출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 등 신사업 영역 개척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미래 수익성 확보 및 추가 ROE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제시했다. JB금융지주의 전일 종가는 2..
  4. [버핏 리포트] 롯데케미칼, 사업재편 기대에도…주가 반등은 업황 개선이 열쇠 - NH NH투자증권은 5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HD현대케미칼과의 사업재편을 통한 고정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지만, 석유화학 시황 부진으로 실적 회복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유지’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케미칼의 전일 종가는 7만34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산 공장을 물적분할 후 HD현대케...
  5. [버핏 리포트] 에쓰-오일, 정제마진 강세·원유가격 하락...2026 실적 레벨업 전망 – NH NH투자증권은 12일 에쓰-오일(S-OIL)(010950)에 대해 정제마진 강세와 중동산원유공식판매가격(OSP)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며 영업환경이 우호적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의 전일 종가는 8만6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타이트한 정유 공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