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롯데케미칼, 1Q 적자폭 감소 예상...주가 변동성 확대 경계해야 -대신
  • 김호겸 기자
  • 등록 2025-03-28 08:33:39
  • 수정 2025-06-10 08:43:1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호겸 기자]

대신증권이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유동성 리스크 감소에 따른 밸류에이션 할인 요소 축소는 긍정적이지만, 동북아 역내 설비 폐쇄를 능가하는 NCC 증설 물량 유입으로 수급 개선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해 1분기 이후 실적 개선 정도에 따른 주가 변동성 확대를 경계해야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원으로 하향했다. 롯데케미칼의 전일 종가는 6만8100원이다.


롯데케미칼 주요품목 매출 비중. [자료= 롯데케미칼 사업보고서]

위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기초소재(올레핀+아로마틱스), LC타이탄, 첨단소재 부문 이익이 전분기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초소재부문 예상 OP는 -658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적자폭이 축소될 것으로 예측했다. 동분기 에틸렌 평균 스프레드 184.4달러/톤(QoQ +19.2%)로 여전히 적자권이나 3개 분기 연속 꾸준한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주요제품 PIA(273.7달러/톤, QoQ +64.1%) 및 O-X(276.1달러/톤, QoQ +49.2%) 스프레드는 큰 폭으로 개선, 첨단소재부문의 견조한 PC 마진이 유지돼 비수기 종료에 따른 판매량 증가로 OP 451억원, QoQ +51.9%, YoY +1.6%를 전망했다.


위 연구원은 3월 이후 주요 제품 스프레드가 다소 조정될 것으로 예측했다. 다운스트림 수요 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납사 가격 강세로 스프레드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2분기 이후 중국 내 신규 크래커 가동(Wanhua Chemical, 120만톤/연, ExxonMobil, 160만톤/연)으로 납사 수요가 증가하는 반면, 2분기 동북아 지역 내 정제설비 정기보수 집중 및 중국 독립정유사 가동률 하락으로 공급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및 러-우 전쟁 종료에 따른 화학 제품 수요 상승 개연성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올해 중국의 에틸렌 예상 소비증분은 283만톤으로 YoY +5.9%인 반면 증설물량은 876만톤으로 YoY +16.2%여서 수급 개선 가능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할 것으로 전망했다. 위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영업적자 규모가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 저점 수준의 밸류에이션(PBR 0.21배) 상승 매력도 높으나 실적 개선 강도에 따른 주가 변동성 확대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롯데케미칼의 기초화학 주요 제품으로는 에틸렌(EL), 프로필렌(PL)등이 있으며 첨단소재 주요 제품으로는 ABS, 폴리카보네이트(PC)등이 있다. 정밀화학은 롯데정밀화학과 그 종속회사를 대상으로 하며 ECH, 가성소다 등이 주요 제품으로, 전지소재 사업은 동박 등을 주요제품으로 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rlaghrua823@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장마감] 코스피 0.68%↓(3130.09), 코스닥 1.31%↓(777.61) 20일 코스피는 전일비 21.47 포인트(0.68%) 하락한 3130.09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3927억원, 2326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5163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0.35 포인트(1.31%) 하락한 777.61으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1572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6억원, 856억 순매도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일비 21.47...
  2. [시황] 미국증시, AI 버블 논란 관련 기술주 중심 매도 및 반발 매수세에 혼조 마감 미국은 AI 버블 논란과 관련해 기술주 중심 매도와 반발 매수세가 동시에 나타나며 혼조 마감했다. AI 재무 성과 우려를 보여준 MIT 보고서 때문에 기술주 중심 매도와 반발 매수세가 같이 나타났다.유럽은 방산주 약세 및 영국 증시 상승에 혼조 마감했다. 우-러 전쟁 종식 기대감에 방산주가 약세이고 영국 증시 소비재 중심 상승에 혼조세가 ...
  3. [버핏 리포트] 엠씨넥스, 프리미엄·구동계·전장 ‘삼박자’로 상반기 최고 성장 – 대신 대신증권은 21일 엠씨넥스(097520)에 대해, 삼성전자향 중견 카메라모듈 중 상반기에 최고 실적을 시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엠씨넥스의 전일 종가는 2만9200원이다.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025년 상반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가 1.19억대로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고, MX 매출...
  4. [버핏 리포트]파마리서치, 2Q 리쥬란•화장품 고성장...3Q 광고비 감소로 수익성 개선 – 교보 교보증권이 21일 파마리서치(214450)에 대해 2분기는 리쥬란과 시술용 및 일반 화장품 고성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고 3분기에는 2분기에 집행된 TV 광고비 제거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으로 상향했다. 파마리서치의 전일 종가는 65만3000원이다.교보증권의 정희령 애널리스트는 &ldq...
  5. [환율] 위안-달러 7.1756위안 … 0.07%↓ [버핏연구소] 21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756위안(으)로, 전일비 0.07% 하락세를 보였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