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22일 달바글로벌(483650)에 대해 수출 모멘텀이 강한 브랜드이고 하반기를 기점으로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제시했다. 달바글로벌의 전일 종가는 17만9100원이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달바글로벌은 2016년 3월 설립돼 화장품, 이너뷰티, 홈뷰티 디바이스 사업을 영위한다”며 “투자 포인트는 직접 판매 전략 이행과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가격 경쟁력, SKU(재고 관리 최소 단위) 다변화, 글로벌 확장 초입 구간으로 올해부터 내년 업종 중 해외 수출 모멘텀이 강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달바글로벌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이어 “올해 연결 매출액 5096억원(전년동기대비 +65%), 영업이익 1171억원(전년동기대비 +96%)”이라며 “해외 매출 비중은 64%(전년동기대비 +18%p)까지 오를 것이며 오프라인 입점 확대로 수익성도 견조하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분기 실적 핵심은 해외 매출 비중이 63%(전년동기대비 +19%p y-y)까지 증가했다는 점”이라며 “국가별 매출 및 성장률은 한국 471억원(+14%), 일본 258억원(+369%), 러시아/CIS(독립국가연합) 187억원(+41%), 북미 127억원(+140%), 아세안 112억원(+120%), 유럽 60억원(+500%), 중화권 58억원(+190%)”이라고 전했다.
또 “상반기 러시아 외에도 글로벌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며 “Stage 2(일본, 러시아, 아세안) 진출 국가들의 마진은 25% 내외로 양호하다”고 밝혔다.
한편 “목표주가는 국내 주요 화장품 6개 경쟁사의 평균 밸류에이션 18배에 업종 내 높은 외형 성장률을 감안해 20% 할증을 더했다”며 “전일 주가(지난 21일 17만9100원)는 올해/내년 전망 23.3배, 15.1배”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매출 성장성(올해 65%, 내년 47% 전망)과 해외 확장 초입 구간임을 고려하면 중장기 밸류에이션 메리트는 유효하다”며 “22일 상장 3개월 후 195만5709주(현재발행주식수의15.9%)의 보호 예수 물량이 해제될 예정이라 주가 조정 시 매수 기회로 삼을 것”으로 추천했다.
달바글로벌은 프리미엄 비건 화장품 '달바', 건강기능식품 '비거너리'를 운영한다. 2016년 3월 '비모뉴먼트'로 설립돼 지난해 7월 지금의 이름으로 바꿨다. 지난 5월 22일 코스피에 상장했다. 최근 2분기 실적에서 해외 매출 비중이 63%까지 확대되며 글로벌 브랜드 도약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달바글로벌.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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