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9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4분기 편성 확대와 해외 구작 판매 증가를 바탕으로 확실한 턴어라운드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제시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전일 종가는 4만3500원이다.
이기훈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TV·OTT 편성이 동반 확대되고, 티빙 글로벌 OTT 제휴를 통한 일본·동남아 지역 구작 판매가 가시화되면서 오랜만에 의미 있는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2027년까지 지상파 편성 확대와 수목 드라마 슬롯 재개로 연간 최대 10편 내외의 추가 편성 여력도 열려 있다”고 분석했다.
스튜디오드래곤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57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73억원으로 222% 급증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편성 회차는 총 66회(TV 46회, OTT 20회)로, 다수 작품이 선판매를 통해 수익 안정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디즈니플러스·HBO맥스(HBO Max) 등 글로벌 플랫폼을 통한 구작 판매가 본격화되며 해외 매출 채널 다변화가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2026년 연간 편성 편수를 25편으로 예상한다”며 “KBS를 포함한 지상파 3사 편성 확대와 함께 tvN 수목 드라마 슬롯 재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하반기 추가 편성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광고 업황이 저점을 통과하고 있는 점 역시 드라마 제작사에 우호적인 환경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한한령 완화 가능성이 여전히 가장 큰 주가 모멘텀이지만 이를 제외하더라도 스튜디오드래곤의 펀더멘털 자체가 확실히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스토리 기반 콘텐츠 제작 및 부가 사업에 특화된 조직 구성으로 핵심시장 내 경쟁력과 전문성을 제고하고 있다. 최근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전통 미디어부터 OTT까지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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