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피는 전일비 83.02 포인트(1.57%) 상승한 5371.10으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1조66억원, 9402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1조7825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5.10 포인트(0.45%) 상승한 1149.43으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234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9억원, 1445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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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마감코멘트에서 "전일 급등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라고 밝혔다.
코스피는 5300선을 상회하며 사상 최고치 경신을 지속했고, 양 지수 모두 강세 기조를 유지했다.
미국 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조정을 받았다. 앤트로픽이 에이아이 자동화 툴을 출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실적 약화 우려가 커졌고, 여기에 AMD의 향후 성장률 둔화 가능성이 부각되며 기술주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이 영향으로 뉴욕 증시는 전반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국내 시장은 미국 증시와는 다른 흐름을 보였다. 전일 급등에 따른 부담에도 불구하고 장 초반 주춤했던 코스피는 후반 들어 상승 폭을 확대하며 전 거래일 대비 상승 마감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형성됐던 강한 매수세가 다른 업종으로 확산되며 지수의 추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대형 반도체주는 숨 고르기 국면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강보합으로 마감했으며, 장중 사상 최초로 시가총액 1000조원을 돌파했다. SK하이닉스는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던 수급은 금융과 레저 업종 등으로 이동하며 업종 순환매가 이어졌다.
정책·외교 이슈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한미 외교장관은 회담을 통해 원전과 핵잠수함, 조선, 대미 투자 협력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원전과 조선, 전력기기 관련 종목들이 동반 상승했다.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최근 일론 머스크가 우주 태양광 발전과 관련해 중국 태양광 업체들과 접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 태양광 업체들까지 온기가 확산됐다. 한화솔루션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OCI홀딩스도 28%대 급등했다.
시장에서는 실적 시즌에 다시 시선이 쏠리고 있다. 내일은 각 지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실적 발표가 다수 예정돼 있으며, 미국에서는 알파벳과 퀄컴의 실적이 대기 중이다. 최근 다소 위축됐던 AI와 반도체주 투자심리가 이들 실적을 계기로 방향성을 정할지 주목된다.
[관심 종목]
005930: 삼성전자, 373220: LG에너지솔루션, 000660: SK하이닉스, 207940: 삼성바이오로직스, 035420: NAVER, 005380: 현대차, 006400: 삼성SDI, 051910: LG화학, 035720: 카카오, 000270: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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