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손민정 기자] KB증권이 12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올해 D램과 낸드의 가격 상승률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8%, +111%로 측정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220조원으로 상향했고 메모리 가격 상승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19만원이다.
삼성전자 매출액 비중. [자료=삼성전자 사업보고서]
KB증권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6배 증가한 40조원,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배 증가한 51조원으로 추정하며 "실적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1분기 D램과 낸드 가격 상승률이 지난해 4분기 가격 상승률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1분기 메모리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배 증가한 38조원으로 예상하며 지난해 연간 메모리 영업이익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추론 AI와 피지컬 AI의 확산이 로봇과 자율주행 같은 다양한 엣지 디바이스의 데이터 처리 및 저장 수요 확대로 이어질 것이며 이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의 구조적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글로벌 상황을 고려할 때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물량은 내년까지 사실상 완판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며 "현재 글로벌 빅테크 업체는 2030년을 목표로 한 5년 장기공급계약(LTA) 논의를 확대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끝으로 "범용 D램의 가격 상승이 큰 폭의 수익성 개선으로 직결되고 엔비디아 프리미엄 고대역폭메모리(HBM4) 출하 본격화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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