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도하 기자] IBK투자증권이 16일 유니드(014830)에 대해 중국 내 경질 탄산칼륨 생산 설비 증설과 현지 업계 재편에 따른 반사이익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유니드의 13일 종가는 8만4000원이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유니드는 지난해 10월 중국 후베이성에 연산 5만2000톤 규모의 경질 탄산칼륨 플랜트를 완공했다”며 “현재 중국 내 경질 탄산칼륨 공급이 매우 부족한 상황에서, 현지 2위 업체의 재무 이슈로 인한 업계 재편 가능성은 신규 진입자인 유니드의 판매 확대와 판가 상승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니드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최근 호르무즈 해협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비료 체인의 수급 차질 우려가 커지며 원재료인 염화칼륨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 가성칼륨 수출 가격 역시 3월 초 기준 톤당 894달러로 지난해 말 대비 약 17.8% 상승하며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경질 탄산칼륨은 농약, 의약, 식품 등 고부가가치 용도로 사용되어 수요가 안정적이며, 유니드의 기존 중질 탄산칼륨 생산 기반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며 “지정학적 이슈에 따른 운임 및 원가 상승분이 판가에 성공적으로 전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 전망은 매출액 1조4240억원(전년대비 +6.4%), 영업이익 1000억원(전년대비 +13.3%)으로 예상하며 “중국 법인의 가동률 상승과 제품 믹스 개선으로 이익 성장세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유니드는 글로벌 가성칼륨 시장 내 독보적인 지배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고 있다”며 “중국 탄산칼륨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지정학적 변수에 따른 판가 강세는 주가 재평가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니드는 가성칼륨과 탄산칼륨 등 칼륨계 화학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며, 특히 가성칼륨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유니드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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