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손민정 기자] DB증권이 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내년 말 전고체 전지 양산과 올해 투자 계획에 차질이 없고, 로봇 등 우선 적용을 통한 모멘텀 확보와 리튬인산철(LFP) 각형 배터리 생산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경쟁력 강화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5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SDI의 전일종가는 40만8000원이다.
삼성SDI 매출액 비중. [자료=삼성SDI 사업보고서]
DB증권 안회수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을 3조5000억원, 영업적자를 2235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 이유는 "유럽 고객사향에 전기차(EV) 물량 개선세가 있고, 그 외 보상금 수령 논의 결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EV는 유럽연합의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 준수를 위한 BMW와 VW의 전기차 판매 확대 노력으로 물량이 소폭 개선될 것"이며 "ESS는 미국 공장에서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하며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보조금 혜택을 합산하면 영업이익률이 4~6% 수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 "소형 전지는 미국 시장에서 전원 공급 장치(BBU)와 전동공구 분야를 중심으로 판매 실적이 좋아지며 적자 폭을 축소 중"이라고 말했다.
안회수 애널리스트는 올해 연결 매출액을 15조6000억원, 영업적자를 3480억원으로 전년대비 크게 축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사업별로 EV는 유럽에서 현대와 기아차의 신규 공급이 시작됐고 미국 고객사와 JV 공장 운영과 보상금에 대한 논의를 지속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ESS는 올해 판매량이 전년대비 50%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내년부터는 미국 현지 공장을 30Gwh 체제로 크게 돌려 관세 문제를 대응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소형 전지 부문은 내년에 흑자 회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삼성SDI는 리튬이온 2차전지를 생산 및 판매하는 에너지솔루션 사업부문(매출 비중 93%)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를 생산 및 판매하는 전자재료 사업부문(7%)을 영위하고 있다.
삼성SDI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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