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손민정 기자] IBK투자증권이 8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AI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수요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D램과 낸드의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19만6500원이다.
삼성전자 매출액 비중. [자료=삼성전자 사업보고서]
IBK투자증권 김운호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잠정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 대비 41.7% 증가한 133조원이고 DS, MX, 디스플레이 사업부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대비 2.8배 증가한 57조원이고 DS 부문이 가장 큰 폭의 성장을 보인 것"으로 관측했다.
김운호 애널리스트는 "D램과 낸드의 평균 판매 가격이 이전 전망 대비 크게 상승했고, 이로 인해 영업이익도 이전 전망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올해 분기별 실적이 하반기로 갈수록 규모가 커질 것이며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86조원, 3분기는 106조원, 4분기는 115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메모리 가격이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추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급등한 메모리 가격을 고려하면 반락을 생각할 수도 있지만, 지금은 장기공급계약(LTA)을 통한 수요 확보가 마련돼, 지난 사이클 같은 수요 절벽과 가격 급락을 고려할 상황은 아닐 것"으로 판단했다.
끝으로 "삼성전자의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국면에 있고, HBM 관련 우려도 올해 크게 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TV, 냉장고,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DX 부문'과 D램, 낸드 플래시, 모바일AP를 생산하는 'DS 부문', OLED 패널을 생산하는 'SDC', 디지털 콕핏과 카오디오를 생산하는 'Harman'으로 구성돼있다.
삼성전자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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