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도하 기자] 9일 코스피는 전일비 94.33 포인트(1.61%) 하락한 5778.01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8750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66억원, 2086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3.85 포인트(1.27%) 하락한 1076.00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931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43억원, 5120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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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마감코멘트에서 “미-이란 전쟁 휴전 지속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되며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전일 미-이란의 2주간 휴전 합의 소식에 미 증시가 2%대 강세를 보이고 유가가 100달러선 아래로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휴전 지속 여부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
특히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공습 소식과 이에 따른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 가능성이 제기되며 지정학적 리스크 경계 심리가 다시 발현됐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 합의 이행 전까지 중동 주둔 미군을 철수시키지 않겠다고 발언한 점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요인이 됐다.
이에 전일 급등했던 삼성전자(-3%대), SK하이닉스(-3%대), 현대차(-3%대) 등 대형주들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현하며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지수는 전반적으로 하락 압력을 받았으나, 화장품과 음식료 등 소비재 업종으로는 순환매 흐름이 나타나며, 에이피알이 8%대 강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니케이 225 지수가 0.73% 하락하는 등 주요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내일 발표될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로 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쟁발 유가 급등 영향이 물가에 어느 정도 반영됐는지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관심 종목]
005930: 삼성전자, 373220: LG에너지솔루션, 000660: SK하이닉스, 207940: 삼성바이오로직스, 035420: NAVER, 005380: 현대차, 006400: 삼성SDI, 051910: LG화학, 035720: 카카오, 000270: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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