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도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4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대외 변수와 무관하게 본질적인 이익 창출 능력이 강화되고 있으며,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 시 강력한 주가 모멘텀 회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현대글로비스의 전일 종가는 21만2000원이다.
최민기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의 1분기 매출액은 7조6388억원(전년대비 +5.8%), 영업이익은 5371억원(전년대비 +7.0%)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캡티브 완성차 도매 판매가 소폭 둔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우호적인 환율 환경과 해상운임 상승이 실적을 견조하게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최근 중동 사태로 인한 우회 항로 선택과 물류비 상승 우려가 존재하지만, 완성차 해상운송(PCTC) 부문의 선복 부족 현상이 지속되며 오히려 공급자 우위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며 “중동 리스크가 종료될 경우, 운송 효율성 회복과 함께 그동안 억눌렸던 주가의 반등 폭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연초부터 부각된 그룹사 차원의 로보틱스 모멘텀은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자동화 및 미래 신사업 가치를 높이는 핵심 요인”이라며“단기적인 주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본질적 체력은 과거 대비 한층 단단해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 전망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의 안정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고환율 수혜가 직접적으로 발생하는 반조립 제품(CKD) 사업과 비계열 물량 확대가 지속되는 해운 사업이 전사 실적 우상향을 견인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끝으로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 밸류체인 내에서 독보적인 물류 지배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가는 실적 가시성 대비 여전히 저평가 국면”이라며 “대외 불확실성이 제거되는 시점이 주가 리레이팅의 본격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차그룹의 물류 전문 기업으로 종합 물류, 완성차 해상운송, CKD 공급 및 중고차 유통 등 자동차 물류 전반에 걸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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