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정지훈 기자] 출처: 미래에셋증권 김영건, 2026년 4월 14일
반도체 산업이 단순한 업황 회복을 넘어 생태계 전반의 안정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대만 난야 테크놀로지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91억 대만달러와 영업이익 300억 대만달러를 기록하며 61.3%라는 경이로운 영업이익률(OPM)을 달성했다. 이는 출하량이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판매단가(ASP)가 70% 이상 급등하며 원가 상승분을 압도한 결과로, 상대적으로 니치 마켓을 점유하는 업체들까지 강력한 가격 주도권을 행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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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호조세는 장기공급계약(LTA)의 확산과 수요처 다변화를 통해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공급사들은 신규 증설될 팹(Fab)까지 포괄하는 LTA를 체결하며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최근 Kioxia 등 주요 SSD 제조사들이 난야의 유상증자에 참여한 사례에서 보듯 SSD용 캐시 DRAM 수요의 폭발적 강세가 입증되었다. 시장 지표 역시 긍정적인데, DDR4 16Gb 현물가는 계약 가격 전망치보다 두 배 이상 높은 $71대를 유지 중이며, DDR5 또한 최근 상승 반전에 성공하며 견조한 센티먼트를 유지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공급사들의 확고한 가격 강세 의지와 재고 정상화는 국내 반도체 대형주들의 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 각각 목표주가 30만 원과 154만 원을 유지하며, 매크로 혼조세 속에서도 업종 전반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이번 분석은 △압도적인 ASP 상승폭 △LTA 기반의 공급망 안정성 △SSD 수요 강세에 따른 캐시 DRAM의 가치 재발견이라는 세 축으로 요약되며, 단기적인 변동성을 넘어선 구조적 성장에 주목할 시점이다.
[관련 종목]
000660: SK하이닉스, 005930: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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