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키움증권 신대현, 2026년 4월 17일
영국 정부가 소형모듈원전(SMR) 도입을 위한 금융 지원을 확정하며 자국 내 관련 사업을 본격화함에 따라, 국내 대형 건설사들의 수혜 기회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4월 13일 영국 국부투자펀드(NWF)는 국영 GBE-N이 소유한 Wylfa 부지에 Rolls Royce SMR 3기를 건설하기 위해 약 1.2조 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확정했으며, 이는 '29년 최종투자결정(FID)을 거쳐 '30년대 중반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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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소식은 최근 AI 섹터의 전력 수요 증가와 맞물려 글로벌 SMR 주식들의 강세를 이끌고 있으며, 영국의 SMR 도입 계획이 정부 주도 프로젝트와 민간 주도 프로젝트라는 두 가지 방식으로 구체화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참여 가능성도 더욱 높아진 상태다.
영국은 민간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26년 2월 'Advanced Nuclear Framework'를 발표하며 수익 안정화를 위한 차액계약(CfD) 메커니즘과 국부투자펀드 지원을 약속했는데, 이 파이프라인에 포함된 주요 프로젝트에 DL이앤씨와 현대건설의 참여가 유력시된다. DL이앤씨는 전략적 파트너인 X-Energy와 협력하여 Centrica의 Hartlepool 프로젝트(960MW)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30년대 중반 가동을 목표로 하는 핵심 사업이다. 현대건설 역시 Holtec과의 협약을 통해 Cottam SMR 프로젝트(1GW) 참여가 기대되는데, 특히 현대건설은 '25년 2월 확장 협력 합의서를 통해 Holtec SMR 사업에 대한 독점권을 미국 포함 전 세계 시장으로 확대한 바 있어 영국 내 입지가 더욱 공고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이번 분석은 △영국 정부의 강력한 SMR 금융 지원 및 제도적 기반 마련 △민간 주도 프로젝트 내 국내 건설사의 확고한 파트너십 구축 △글로벌 SMR 시장 개화에 따른 EPC 수주 가시성 확보라는 세 축으로 요약된다. 영국 내 프로젝트들이 순차적으로 FID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DL이앤씨와 현대건설의 원전 부문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며, 이는 건설업종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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