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정지훈 기자] NH투자증권이 14일 HMM(011200)에 대해 "공급 부담으로 HMM만 밸류에이션을 할증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HMM의 전일종가는 1만9830원이다.
HMM 매출액 비중. [자료=HMM 사업보고서]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쟁에 따른 스폿(Spot) 운임 상승은 긍정적이나 연료비 상승, 호르무즈 해협 내 체류 선박에 따른 기회 손실등을 감안하면 연간 실적 추정치 변경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연승 연구원은 "HMM은 Hapa-Lloyd, ONE, Maersk 대비 수익성에서는 우위에 있다"면서도 "제한적인 주주환원 정책과 섹터 내 공급 과잉 우려에 비교기업 대비 차별적인 밸류에이션 부여에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1분기 HMM은 매출액 2조7200억원, 영업이익 269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추정치를 5% 하회한 수치다. 컨테이너 영업이익은 1852억원으로 전년대비 68% 감소했다.
컨테이너 부문은 공급량이 14.2% 늘고, 수송량도 9.1% 늘었다. 다만 운임은 19.7% 하락했다. 공급 증가율이 수송량 증가율을 상회하며 적재율이 하락하면서 매출원가율이 상승했다.
정 연구원은 이에 대해 "연료비 상승은 2분기부터 본격 반영되나, Spot 운임 상승과 할증료 부과를 통해 비용 전가가 가능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벌크 부문은 전년대비 135% 증가한 영업이익 830억원을 기록했다. 건화물선과 유조선 운임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주요했다.
그는 "2분기 BDI 추가 상승과 유조선 운임이 고점 대비 조정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추가적인 이익 개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HMM은 일반화물, 냉동화물 등 다양한 화물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며,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원유운반선(VLCC)으로 전문 물류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현재는 메탄올 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발주, 친환경 연료유 협약 등 친환경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HMM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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