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IM증권 이상수, 2026년 5월 14일
[이미지=버핏연구소 | AI 생성
현대차그룹의 주가가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 내러티브를 동력으로 연초와는 사뭇 다른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분에 대한 풋옵션 행사 기한이 올해 6월 다시 도래함에 따라, 주요 빅테크 업체로의 지분 매각 혹은 상장(IPO) 임박 신호로 해석되며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감이 본격화되고 있다.
방산 부문으로의 확장성 또한 주가 급등을 견인하는 핵심 요소다. 최근 육군이 '아미 타이거(Army TIGER)' 사업의 일환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 공급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되며, 살상 임무를 배제한 경계 및 순찰 목적의 로봇 도입은 비무기화 방침과도 상충하지 않는다. 이러한 움직임은 K2 전차 경쟁력을 갖춘 현대로템과 결합하여 '현대차그룹의 방산과 로보틱스 시너지'라는 새로운 내러티브로 연결되고 있다.
핵심 부품 공급망이 구체화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2028년까지 연 3만 대 규모의 생산 공장 건설 목표가 공식화된 가운데, 현대모비스가 아틀라스에 탑재되는 액츄에이터를 공급할 예정이며 현대차 로보틱스랩이 AVP 본부 산하로 흡수되어 양산에 초점을 맞춘 일원화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는 기존에 여러 업체가 분산해서 받던 신사업 가치를 향후 공급망에 편입될 소수 핵심 업체가 독식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
로보틱스 모멘텀으로 밸류에이션(Multiple) 상단이 높아진 상황에서, 본업인 자동차 부문의 강력한 경쟁력도 하단을 단단하게 지지하고 있다. 주요 글로벌 레거시 OEM들이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에 난항을 겪는 반면, 현대차그룹은 2028년 SDV 적용 차량 양산 및 자체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글로벌 신흥 시장 등에서 압도적인 대응력을 보이고 있다.
이번 분석은 △보스턴 다이내믹스 상장 내러티브 본격화 △방산 부문으로의 휴머노이드 확장성 △로보틱스 부품 공급망 구축 및 탄탄한 본업 경쟁력 입증이라는 세 축으로 요약된다.
[관련 종목]
005380: 현대차, 000270: 기아, 012330: 현대모비스, 204320: HL만도, 011210: 현대위아, 064350: 현대로템, 307950: 현대오토에버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