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도하 기자] DS투자증권은 19일 한국카본(017960)에 대해 1분기 역대급 수익성을 달성하며 본업의 견조한 펀더멘털을 입증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9000원을 유지했다. 한국카본의 전일 종가는 3만6650원이다.
양형모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카본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7% 감소한 2118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32.0% 증가한 411억원을 달성했다”며 “영업이익률(OPM) 19.4%는 지난 2020년 이후 역대 최고 수준으로, 고객사의 인도 스케줄 조정에 따른 일시적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극대화됐다”고 밝혔다.
한국카본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이번 호실적의 배경으로 “지난 2023년 이후 수주한 고단가 물량의 매출 인식이 확대되며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했고, 우호적인 고환율 기조가 유지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다만 당기순이익은 지난 4월 공시된 전환사채 관련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당사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또 “하반기부터 보냉재의 원자재인 MDI 가격 상승 영향이 일부 반영될 예정이나, 선제적으로 확보한 재고와 정부의 지원 정책으로 원가 부담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하반기 카타르 등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 모멘텀이 대기하고 있어 보냉재 수요는 향후 수년간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실적 전망은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와 안정적인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며, “LNG 밸류체인 내 독보적인 지배력을 바탕으로 한 이익 체력 강화가 주가 상승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끝으로 “한국카본은 본업인 보냉재뿐만 아니라 신사업인 복합소재 부문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역대급 수익성을 통해 입증된 기초체력과 하반기 수주 모멘텀을 고려할 때, 현재 주가는 여전히 매력적인 구간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한국카본은 LNG 운반선용 단열보냉재 전문 기업으로, 보냉재 사업을 비롯해 탄소섬유 등 항공 및 자동차용 복합소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국카본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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