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강석원 기자] 출처: KB증권, 2026년 7월 24일
국내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본격화되면서 철강업계의 새로운 수요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H형강 수요 확대와 철강 업황 반등이 맞물리면서 관련 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이미지=버핏연구소 | AI 생성]KB증권은 구글이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자본적지출(Capex) 확대 계획을 밝히면서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투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국내 철강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데이터센터 구축에 따른 철강 수요 증분은 전체 수요의 약 2% 수준으로 추산했다.
KB증권은 80MW 규모 데이터센터 1곳당 약 2만톤의 철강재가 사용될 것으로 추정했다. MW당 철강 사용량은 약 250톤으로 구조재와 비구조재를 모두 포함한 수치이며 전방 산업 부진이 지속된 철강업계에는 의미 있는 신규 수요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건설에는 H형강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은 H형강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향후 국내 업체들의 수출 기회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미국은 그동안 수평 증축 중심의 건설이 많아 H형강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함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철강 업황도 개선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화 강세에 따른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과 철강재 가격 상승, 8월부터 반영될 자동차향 가격 인상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원재료인 원료탄 가격도 공급 차질 해소로 점진적인 하락이 예상돼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철강주 비중 확대를 추천하는 등 업종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관련 종목]
현대제철(004020), 동국제강(460860), POSCO홀딩스(005490), 세아베스틸지주(001430)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