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슈 체크] 복합유틸리티, 겨울철 LNG 확보 경쟁 우려…높은 원자재 가격에 전력업계 부담 커진다
  • 강석원 기자
  • 기사등록 2026-08-14 08:30:42
  • 업데이트 2026-08-14 08:46:3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강석원 기자]
출처: 하나증권, 2026년 8월 14일


겨울철 액화천연가스(LNG) 확보 경쟁이 심화되면서 국내 전력업계의 원가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카타르산 LNG 도입 차질로 현물 구매 비중이 높아진 가운데 국제 LNG 가격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미지=버핏연구소 | AI 생성]하나증권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85달러로 전주 대비 10.7% 상승했다. 아시아 LNG 현물가격은 100만BTU당 21.2달러로 1.6% 올랐다.


카타르산 LNG 도입 차질도 이어지고 있다. 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카타르산 LNG 도입 물량은 0톤을 기록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생산시설 타격으로 기존 계약 물량의 도입에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가스공사와 카타르의 장기계약 물량은 연간 610만톤 수준이다. 올해 1~3월에는 160만톤이 들어왔으며 이후 부족한 물량은 상당 부분 현물시장에서 대체된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산 LNG 도입도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미국산 LNG 도입 물량은 273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7% 늘었다.

하나증권은 현물 구매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겨울철을 앞두고 유럽의 가스 재고 확충까지 본격화될 경우 LNG 가격 부담이 추가로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국전력의 실적 부담도 확대되고 있다. 한국전력은 2021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연결 기준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시간대별 요금제 개편에 따른 요금 인하 효과와 산업용 전력 판매 둔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하나증권은 전력 판매 감소와 원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어 원·달러 환율이 안정되더라도 실적 부담을 해소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겨울철 LNG 확보 경쟁이 심해지면 한국전력의 실적 전망이 추가로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SK이터닉스는 2분기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의 적자 전환에도 3분기부터 연료전지와 풍력, 태양광 등 다수 프로젝트의 수익화가 예정돼 있어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SK이터닉스의 연료전지·풍력·태양광 사업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매수를 추천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종목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관련 종목]


한국전력(015760), SK이터닉스(475150), 한국가스공사(036460)

kdsa0130@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LS, 전력 인프라 수요로 '실적 개선' 이어질 전망...송전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 유효 - SK SK증권은 LS(006260)에 대해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LS ELECTRIC 주가 하락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63만원에서 54만원으로 하향했다. LS의 전일 종가는 32만15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LS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
  2.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HBM 점유율 40% 정조준...'HBM4' '파운드리 흑전' 가시화 - KB KB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HBM4 본격 양산에 따른 고부가 메모리 비중 확대와 선단 파운드리 공정의 수율 안정화로 실적과 시장 지배력이 동시에 레벨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7만40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HBM(고대역폭메모리, 메모리 반도체의 일종) 시장 점유율 33%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오.
  3. [버핏 리포트] 기아, 목표가 상승 유지...업종 내 우위에 있는 안정감 - 대신 대신증권은 기아(0002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5000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지난 종가는 12만7000원이다.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판매·실적·밸류에이션·배당을 감안할 때 업종 내 하방 부담이 제한적인 방어주"라며 "2026년 총주주환원율(TSR) 35%+ 가이던스 및 배당 중심의 주주환원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4. [원자재] BHP 호주 철광석 광산 파업 기로, 연 8000만톤 흔들린다 메이저 철광석 생산업체 BHP의 호주 주요 광산에서 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수개월간 이어진 노사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노조가 쟁의행위 투표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이다. 해당 광산은 연간 8000만톤 규모의 철광석을 생산하는 곳이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제기된다.서호주 필바라(Pilbara) 지역의 마이닝 에어리어 C(Mining Area C)와 사...
  5. [장마감] 코스피 1.76%↓(6909.91), 코스닥 1.95%↓(820.64) 11일 코스피는 전일비 124.01포인트(1.76%) 하락한 6909.91pt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2조417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4360억원, 1조6476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은 전일비 16.28포인트(1.95%) 하락한 820.64pt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569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73억원, 2266억원 순매도했다.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