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추승수 기자] DS투자증권은 CJ(001040)에 대해 CJ올리브영이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하며 고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웰니스와 글로벌 확장 등 신성장 투자가 하반기부터 점차 수익으로 연결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CJ의 지난 종가는 13만8100원이다.
CJ 매출액 비중. [이미지=버핏연구소]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CJ올리브영 매출액은 1조797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 전분기대비 16.9% 증가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며 "외국인 인바운드 수요로 오프라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2% 성장했고 온라인도 올영세일 성과 등에 힘입어 25% 성장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국내 소매 취급고는 2조94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5% 증가해 같은 기간 뷰티 시장 성장률 7.1%를 3배 이상 웃돌았다"며 "다이소 등 저가 채널이 뷰티 카테고리에서 추격하는 상황에서도 가격 경쟁 대신 경험형 매장과 선점 효과 극대화를 위한 브랜딩 강화, 글로벌 확장으로 전략을 구축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2분기 CJ올리브영 순이익은 135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1% 감소했고 순이익률은 7.5%로 2.3%포인트 하락했다"며 "이는 수익성 훼손보다는 웰니스 신규 플랫폼 '올리브 베러'와 미국·일본에서의 초기 인지도 확보를 위한 광고선전비, 뷰티멘션 성수와 포켓몬 IP 협업 등 신성장 투자를 위해 이익 일부를 재배분한 결과"라고 전했다.
이어 "상반기에 집중됐던 마케팅과 출점 비용으로 영업이익률은 10% 후반대로 추정되지만 하반기에는 비용 부담이 순차적으로 완화되면서 11~12%대까지 회복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올해 3분기 시작되는 세포라 협업 B2B(기업 간 거래)와 미국 전용 온라인몰 가동, 국내 웰니스 등 신성장 사업은 오는 2027년부터 본격적인 투자 회수가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또 "CJ올리브영이 보유한 가장 큰 경쟁력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K-뷰티의 전체 제품군(Full SKU)을 큐레이션해 원스톱으로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이라며 "세포라 등 유통업체가 K-뷰티 개별 브랜드를 자체 수급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경쟁력으로 이번 세포라 협업을 통해 해외 B2B 경쟁력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세포라 B2B는 물류비를 세포라 측에서 부담하는 구조로 B2B 매출 비중이 증가할수록 D2C(소비자 직접 판매) 대비 전체 마진에 상당히 긍정적"이라며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CJ는 식품부문에서 주요 4개국(미·중·일·베)을 거점으로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바이오 부분에서는 신약 및 의료 기술인 '레드 바이오'를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CJ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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