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20일 선익시스템(171090)에 대해 올해 2분기 수주잔고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하반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1000원을 유지했다. 선익시스템의 전일 종가는 6만5000원이다.
강민구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 202억원(-89.3%, 이하 전년동기대비), 영업손실 101억원(적자전환)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마이크로디스플레이 장비 출하가 지연되며 매출액 공백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선익시스템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강민구 애널리스트는 “그렇지만 Lumicore, Seeya, Sidtek 등 중화권 패널사 중심 증설이 지속되고 있어 공백은 일시적일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하자보수충당부채와 대손충당금 등 약 70억원 규모의 회계적 비용을 반영하며 당사 추정치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강 애널리스트는 “별도 매출액 1884억원(+9.4%), 영업손실 44억원(적자전환)을 기록하며 1분기보다 적자폭은 축소됐으나 여전히 적자”라며 “방송광고 업황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월드컵 중계 미실시로 인한 6월 광고 매출 점유율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 실적은 장비 출하 재개에 따라 강한 회복될 것”이라며 “지난해 1분기 수주잔고가 5329억원(+433%)으로 증가한 후 지난해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2분기 수주잔고는 64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9% 증가해 또 한번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수주 대부분이 1년 이내 매출액 인식이 이뤄지기 때문에 향후 실적 가시성은 높다”고 판단했다.
한편 “올해 3분기 매출액 1253억원(+41.2%), 영업이익 300억원(+51.5%)으로 전망되고 직전분기 이연 물량을 포함한 다수의 마이크로디스플레이 장비가 출하될 것”이라며 “4분기에는 OLED 대형 장비 출하가 1년만에 재개되며 매출액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인 2588억원(+17.1%)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올해 실적 역성장과 추가 수주에 대한 의구심이 주가 상승의 걸림돌이었지만 사상최대 수주잔고가 우려를 불식시킬 것”이라며 “페로브스카이트 증착기도 상용화 시점이 1년 이내로 다가와 멀티플 재평가의 단초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선익시스템은 반도체 장비, OLED 장비, 통신전자기기를 제조한다. 소형 R&D용 OLED 증착기 시장에서 전 세계 M/S 1위다. OLEDoS 증착기 300mm 웨이퍼 장비를 세계 최초로 생산했다.
선익시스템.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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