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전기, 반도체 플랫폼사 1조대 LTA 체결…서버용 전환 속도 - iM
  • 손민정 기자
  • 등록 2026-09-02 09:21:2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손민정 기자] iM증권이 2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반도체 플랫폼 설계 업체를 대상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장기공급계약(LTA)을 성사시키며 가격 협상력과 수익성을 동시에 입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0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기의 전일종가는 143만원이다.


삼성전기 매출액 비중. [자료=삼성전기 반기보고서]

고의영 iM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가 1조722억원 규모의 MLCC 공급 계약을 공시했으며, 계약 기간은 내년 1월부터 1년간"이라며 "앞선 6월(4540억원), 7월(2951억원) 계약이 서버 조립 및 완제품 제조(ODM) 업체를 상대로 한 부품 헤지 성격이었다면, 이번에는 플랫폼을 설계하는 글로벌 빅테크가 직접 공급망 확보에 나선 점이 핵심적인 변화"라고 분석했다.


고의영 애널리스트는 가격 조건 및 품목 확대와 관련해 "기존 단일 기종 중심에서 초소형·고용량 등 고부가 라인업 전반으로 계약 품목이 확장됐고, 가격 조건 역시 3회 연속 우호적으로 개선됐다"며 "최소 30% 이상의 수익성이 예상되는 가운데 4분기 주요 세트업체(OEM) 대상 직납 판가 인상까지 성사될 경우 향후 LTA 단가의 새로운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 애널리스트는 제품 믹스 개선에 따른 생산 전환 효과에 대해 "이번 계약 물량은 약 600억개 수준이고, 생산 교환비를 고려할 때 범용 MLCC 약 1800억개의 생산 여력을 서버용으로 전환시키는 효과를 낳는다"며 "공시된 3건의 누적 LTA 물량을 범용으로 환산하면 3000억개에 달해, 2027년 예상 세라믹 생산 능력의 23%가 고부가 서버용으로 채워지는 셈"이라고 진단했다.


끝으로 그는 "3건의 누적 계약 규모(1조8213억원)는 2027년 컴포넌트 부문 예상 영업이익의 18.6%인 약 5464억원의 이익 기여 효과를 낼 것"이라며 "향후 우호적 조건의 추가 LTA와 필리핀 신공장의 2027년 상반기 조기 완공에 따른 출하량 확대가 맞물리며 실적 추정치의 추가 상향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기는 삼성그룹의 전자부품 전문 계열사로, IT 및 산업·전장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를 비롯해 카메라 모듈, 반도체 패키지기판(FC-BGA) 등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서버와 전장화 트렌드에 대응해 서버 및 플랫폼 기업 중심의 고부가 MLCC 비중을 가파르게 확대하며 체질 개선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기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sounds0601@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테스, 반도체 장비 수주 2배 늘어…하반기 실적 성장 기대 - SK SK증권은 테스(095610)에 대해 2분기 신규 수주가 전 분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하반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투자가 이어지면서 수주잔고도 빠르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테스의 전일 종가는 14만5000원이...
  2. [시가총액 상위 종목] HLB, 전일비 5.97% ↑... 현재가 3만7300원 7일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서 HLB(028300)가 전일비 ▲2100원(5.97%) 오른 3만7300원에 거래 중이다.HLB는 항암제 개발을 중심으로 바이오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신약 허가와 임상 결과, 글로벌 판매 기대감 등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이어 에코프로비엠(247540, 10만7000원, ▲4500, 4.39%), LG에너지솔루션(373220, 36만원, ▲1만5000, 4.35%), 한.
  3. [버핏 리포트] LG, 전자·화학 계열 호조에 2Q 영업이익 92% 급증…추가 주주환원 모색 - 대신 대신증권이 14일 LG(003550)에 대해 "전자 및 화학 계열사의 지분법 이익 급증으로 2분기 깜짝 호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기취득 자사주 전량 소각을 완료하고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의 전일종가는 11만3700원이다.이경연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LG의 2분기 실적에 대해...
  4. [버핏 리포트] NAVER, AI 팩토리 가치 '14.4조'...'글로벌 프런티어' 제휴에 시선 - 키움 키움증권은 NAVER(035420)에 대해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와 B2B(기업 간 거래)를 관통하는 소버린 AI(Sovereign AI) 전략의 지속적인 성과 확인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아웃퍼폼(Outperform)'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NAVER의 전일 종가는 22만6500원이다.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NAVER의 총 적정가치는 ...
  5. 흥국, 기계주 저PER 1위... 4.87배 흥국(대표이사 류명준. 010240)이 8월 기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흥국이 8월 기계주 PER 4.87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디와이피엔에프(104460)(4.96), 디와이파워(210540)(5.04), TYM(002900)(5.31)가 뒤를 이었다.흥국은 2분기 매출액 427억원, 영업이익 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2.7%, 21.1% 증가했다.주가는 지난 3개월간 등.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