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연우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환율 하락이 이번 3분기 실적과 자본비율, 주주환원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나금융지주의 지난 종가는 13만7400원이다. 지난 9월 1일 종가는 외부 시세에서도 13만7400원으로 확인된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이번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1조300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9% 증가해 컨센서스 1조2359억원을 5.3% 상회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하나금융지주 순영업이익 비중. [이미지=버핏연구소]
이어 "기업예금 증가로 조달금리 상승 압력이 있지만 지난 7~8월 국내 기준금리 인상을 고려하면 순이자마진 개선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며 "원화대출도 가계와 기업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1%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3분기 순이자이익은 2조36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 전분기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총영업이익은 3조333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3% 늘어날 전망이다.
은 연구원은 "이번 3분기 원·달러 환율이 160원 이상 하락하면서 약 1500억원의 외화환산이익이 발생할 것"이라며 "수수료이익은 상반기대비 소폭 감소하겠지만 비용 부문에는 특이요인이 없고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과징금 일부 환입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보통주자본비율은 지난 2분기 13.27%에서 이번 3분기 13.5% 이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하반기 금융당국이 운영리스크 적용 기간 축소를 승인하면 10bp 이상의 추가 버퍼도 확보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은 연구원은 "높아진 자본력을 바탕으로 오는 4분기 약 3000억원의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 발표를 기대한다"며 "이를 포함한 올해 총 주주환원 규모는 2조2300억원으로 총주주환원율 51%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은 4조3715억원으로 전년대비 9.2% 증가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는 9.4%를 기록할 것"이라며 "연간 손익 추정치의 변화 폭은 크지 않지만 밸류에이션 시점 변경과 주주환원율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지주는 은행업 중심으로 금융투자업, 신용카드업, 할부금융, 생명보험업, 손해보험업, 자산신탁 및 운용업 등 다각화된 금융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 총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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