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8일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상반기 실적은 호조였으나 최근 에너지 가격이 또 급등하며 미수금 회수 전망은 어두워졌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전일 종가는 3만6400원이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했다”며 “유가 하락에 따른 판매단가 하락으로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LNG 도입단가 하락에 따른 매출원가 감소 및 해외사업 실적 호조로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송유림 애널리스트는 “주요 해외 사업장 중 캐나다 LNG(생산량 증가), 호주 GLNG(제3자 가스 구매비율 감소), 모잠비크 coral FLNG(판매량 증가 및 매출단가 상승) 순으로 이익 증가 기여도가 컸다”며 “연결 당기순이익은 우즈벡 수르길 등 지분법 이익 때문에 증가폭이 더 크게 나타났으나 배당 성향의 기준이 되는 별도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9.1% 감소했다”고 전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최근 에너지 가격이 또 상승하며 미수금 회수에는 적신호가 켜졌다”며 “2021년 1조8000억원에서 지난해 3분기 14조2000억원까지 확대됐던 가정·상업용 도시가스 미수금은 지난 4분기 처음으로 감소해 올해 1분기 말 13조3000억원까지 줄었으나 2분기 들어 다시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동 전쟁 장기화로 고유가가 지속되고 있음을 고려하면 하반기 이후 미수금이 또 늘어날 것”이라며 “가스요금 인상 등 적극적인 조치 없이 단기간 내 재무구조 개선이 어려워 보이고 배당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기도 어렵다”고 판단했다.
참고로 “지난해 주당배당금 1154원, 배당성향 14.4%로 전년대비 주당배당금과 배당성향이 모두 축소됐다”며 “상반기 실적 호조에도 향후 미수금 회수 지연이 우려되며 낮은 밸류에이션에도 투자 매력도가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액화천연가스를 비축 및 공급하고 배관망을 운영한다. 수소 제조·공급과 수소에너지 개발도 진행한다.
한국가스공사.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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