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알테오젠, '4.4조' 빅딜은 시작일 뿐...노바티스 '패키지 계약' 후속 이벤트 줄잇는다 - 하나
  • 추승수 기자
  • 등록 2026-09-08 08:41:4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버핏연구소=추승수 기자] 하나증권은 알테오젠(196170)에 대해 노바티스(Novartis)와 체결한 약 4조4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이 중장기 실적 성장과 다수의 추가 이벤트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58만원에서 45만원으로 하향했다. 알테오젠의 지난 종가는 28만6000원이다.


알테오젠 매출액 비중. [이미지=버핏연구소]

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알테오젠이 지난 2일 노바티스와 선급금 및 마일스톤을 포함해 32억3300만달러, 약 4조4165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며 "로열티는 계약 규모와 별도로 지급되는 구조"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계약이 품목당 2억8500만~3억6500만달러 규모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계약은 약 10~11개 품목에 대해 품목당 2억9400만~3억2200만달러 규모로 구성됐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2000만달러의 옵션 행사금도 포함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4조원대 대형 계약에도 주가 상승이 제한됐던 배경으로 계약 대상 파이프라인의 개발 단계가 있다"며 "노바티스 주요 블록버스터 제품의 투여 방법을 고려하면 계약 대상 10~11개 품목 대부분이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일 가능성이 높아 키트루다와 임핀지 계약 수준의 현금 유입 속도를 기대하기 어렵고 개발 리스크도 존재한다"라고 판단했다.


다만 "노바티스가 항체와 ADC(항체약물접합체), AOC(항체-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접합체) 등 다양한 방식의 후기 임상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매년 1개 이상의 옵션이 행사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계약이 옵션 행사와 임상 성공 등 다수의 이벤트를 발생시키면서 중장기적으로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노바티스와의 계약에는 AOC가 포함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노바티스가 향후 3년 내 허가 신청을 계획하고 있는 주요 후보물질 가운데 AOC가 3개 있으며, 정맥주사(IV)에서 피하주사(SC)로 투여 방식을 변경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델-조타(del-zota)'는 근이영양증(DMD)을 대상으로 한 임상 2상 익스플로어44(EXPLORE44)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가속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최초의 AOC 계열 치료제로 오는 2027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이러한 성과를 확인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AOC 개발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노바티스가 다수 후보물질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계약한 이번 거래 방식은 다른 글로벌 제약사와의 계약에서도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하나증권은 "화이자(Pfizer) 역시 지난해 6월 3Sbio로부터 PD-1xVEGF 이중항체를 인수한 데 이어 올해 5월 이노벤트(Innovent)와 ADC·다중항체 등을 포함한 총 12개 프로그램의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해 다수의 항체를 확보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알테오젠의 실적을 볼 때 Qlex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낮아질 것"이라며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에 따른 Qlex 약가 인하를 우려하더라도 로열티로 전환되는 오는 2030년 이후에는 임핀지와 듀피젠트를 포함해 3개 이상의 제품이 출시된 상태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끝으로 "최근 고금리와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가 약해지면서 바이오 업종에서도 계약 규모 자체보다 실제 현금이 언제 얼마나 유입되는지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3분기 2건의 L/O(기술이전) 선급금과 기존 파트너십의 개발 마일스톤이 예정돼 있어, 올해 4분기까지 실적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알테오젠에 더욱 주목할 만하다"라고 전했다.


알테오젠은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한다. 히알루로니다제 단백질 공학 기술, 지속형 바이오의약품 기반 기술,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 기술 등 플랫폼 기술을 운영한다.


알테오젠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als20517@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테스, 반도체 장비 수주 2배 늘어…하반기 실적 성장 기대 - SK SK증권은 테스(095610)에 대해 2분기 신규 수주가 전 분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하반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투자가 이어지면서 수주잔고도 빠르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테스의 전일 종가는 14만5000원이...
  2. [버핏 리포트] LG, 전자·화학 계열 호조에 2Q 영업이익 92% 급증…추가 주주환원 모색 - 대신 대신증권이 14일 LG(003550)에 대해 "전자 및 화학 계열사의 지분법 이익 급증으로 2분기 깜짝 호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기취득 자사주 전량 소각을 완료하고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의 전일종가는 11만3700원이다.이경연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LG의 2분기 실적에 대해...
  3. 흥국, 기계주 저PER 1위... 4.87배 흥국(대표이사 류명준. 010240)이 8월 기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흥국이 8월 기계주 PER 4.87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디와이피엔에프(104460)(4.96), 디와이파워(210540)(5.04), TYM(002900)(5.31)가 뒤를 이었다.흥국은 2분기 매출액 427억원, 영업이익 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2.7%, 21.1% 증가했다.주가는 지난 3개월간 등.
  4. [버핏 리포트] NAVER, AI 팩토리 가치 '14.4조'...'글로벌 프런티어' 제휴에 시선 - 키움 키움증권은 NAVER(035420)에 대해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와 B2B(기업 간 거래)를 관통하는 소버린 AI(Sovereign AI) 전략의 지속적인 성과 확인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아웃퍼폼(Outperform)'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NAVER의 전일 종가는 22만6500원이다.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NAVER의 총 적정가치는 ...
  5. [장마감] 코스피 2.42%↑(6977.94), 코스닥 0.38%↑(864.55) 14일 코스피는 전일비 포인트(2.42%) 상승한 6977.94pt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3조1568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7201억원, 1조4101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은 전일비 포인트(0.38%) 상승한 864.55pt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334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12억원, 2502억원 순매도했다.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마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