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피는 전일비 147.89 포인트(3.43%) 상승한 4457.52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5100억원, 7024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2조1666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1.93 포인트(1.26%) 상승한 957.5로 마쳤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978억원, 24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120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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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마감코멘트에서 “국내 증시가 반도체 대형주 랠리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며 “‘13만전자’, ‘70만닉스’가 현실화되며 코스피는 단숨에 4450선을 돌파했고, 코스닥도 950선을 넘어서는 강세를 보였다”라고 밝혔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43% 급등한 4457포인트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재경신했다. 코스닥 역시 1.26% 오른 957포인트로 장을 마쳐, 2023년 8월 이후 처음으로 950선을 회복했다. 반도체를 비롯한 대형주로의 쏠림이 이어지면서 지수 전반을 강하게 끌어올렸다.
미국 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며 종목별 온도 차를 보였지만, 반도체 랠리는 이어졌다. 반도체 업황 기대가 반영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대 급등했고, 전통 우량주 강세 속에 다우지수는 상승 폭을 확대하며 마감했다.
국내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약 2조2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도체 외에도 조선, 방산, 기계, 원전 등으로 매수세가 고르게 유입되며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개별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를 지속 반영하며 7%대 급등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1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 소식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70만원을 터치하며 반도체 랠리의 중심에 섰다.
원전 관련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에너지부가 소형모듈원전(SMR) 지원 예산 집행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데다, 국내에서도 SMR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한편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다만 한한령 관련 논의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대통령 비서실장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화장품과 엔터테인먼트 업종에서는 차익매물이 출회됐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주요 일정에도 주목하고 있다. 현지 시각 6일 개막하는 CES 2026과 8일 예정된 삼성전자 잠정 실적 발표, 9일 공개될 미국 고용지표 결과가 단기 시장 방향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산타랠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점차 커지고 있다. 특히 코스닥 시장의 계절적 강세 가능성과 함께, 반도체 호황에 따른 낙수효과가 기대되는 소재·부품·장비 업종으로도 온기가 확산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관심 종목]
005930: 삼성전자, 373220: LG에너지솔루션, 000660: SK하이닉스, 207940: 삼성바이오로직스, 035420: NAVER, 005380: 현대차, 006400: 삼성SDI, 051910: LG화학, 035720: 카카오, 000270: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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