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손민정 기자] 최근 알루미늄 시장은 ‘공급 쇼크(물건이 부족해지는 현상)’가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중동 전쟁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 운송이 사실상 막히면서 글로벌 알루미늄 가격이 톤당 3520달러까지 오르며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단순한 단기 이슈가 아니라 구조적인 공급 불안으로 번지는 흐름으로 보고 있다.
[이미지=버핏연구소 | AI 생성]
원인을 보면 단순하다. 바레인 국영 알루미늄 기업 알바(Aluminium Bahrain)가 전체 생산능력의 약 19%를 줄였기 때문이다. 제련 라인 3기를 멈춘 것은 원료와 제품을 실어 나르는 길이 막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는 마치 공장에서 물건을 만들 수 있어도 배송 트럭이 멈추면 공급이 줄어드는 것과 같은 상황이다. 공급이 줄어들면 희소성이 커지고 가격은 오르는 구조다.
이 영향으로 국내 비철금속 관련 종목도 주목받고 있다. 알루미늄 가격 상승은 제품 판매 단가를 높여 실적 개선 기대를 키우기 때문이다. 특히 알루미늄 압연 및 가공 기업들은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할 수 있어 수혜 기대가 형성된다.
결국 핵심은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여부다. 공급 차질이 길어질수록 알루미늄 가격 상승 흐름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관심 종목]
005490: POSCO홀딩스, 004020: 현대제철, 010130: 고려아연, 006110: 삼아알미늄, 103140: 풍산, 008350: 남선알미늄, 005810: 풍산홀딩스, 295310: 에이치브이엠, 081000: 일진다이아, 001780: 알루코, 004560: 현대비앤지스틸, 024090: 디씨엠, 058430: 포스코스틸리온, 015890: 태경산업, 018470: 조일알미늄, 032560: 황금에스티, 001430: 세아베스틸지주, 084010: 대한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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