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3일 KT(030200)에 대해 지속적인 자사주매입이 주가 상승을 유도할 것이고 데이터센터 사업 가치가 반영되며 PER도 높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KT의 전일 종가는 6만3000원이다.
이찬영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 6조7719억원(-1.1%, 이하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4931(28.4%)로 시장 예상을 하회할 것”이라며 “지난해 1분기에 발생한 부동산 일회성 수익의 높은 기저, 연초 가입자 이탈, 이를 방어하기 위한 마케팅비 집행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전했다.
KT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또 “무선 매출액은 위약금 면제 기간 중 24만명이 감소하며 전분기 대비 감소했고 고객 이탈 최소화를 위해 마케팅비를 투입하며 판매비는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했다”며 “다만 이번 분기를 피크로 통제 기조에 진입했고 이후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이며 그룹사 실적은 KT클라우드, KT에스테이트 중심으로 성장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1일부터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 시작했다”며 “하루에 4만주씩 매수 중이며 이는 최근 1년 및 1개월 평균 일일거래량 대비 9%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통신서비스 섹터는 거래량이 낮아 수급 의존도가 높은 편이고 KT는 외국인 매수가 제한돼 있어 자사주매입이 주가에 주는 영향이 더욱 큰 구조”라며 “전년 자사주매입 시즌에도 매입 활동이 주가 하방을 지지하며 해당 구간에서 상승 전환했기 때문에 이번 시즌도 유사한 패턴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연초 실적 부진 감안 시 1분기 분기배당은 전년동기와 동일한 주당 600원일 것”이라며 “연간 DPS(1주당 배당금)가 전년과 동일하더라도 주주환원수익률은 5.4%로 통신 3사(SKT•KT•LG U+) 중 가장 높은 수준이고 실적 회복 가시성 확보 시 연말 분기배당 상향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끝으로 “데이터센터 사업 가치가 반영되며 통신 3사의 PER이 높아지고 있는 중이고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되며 통신서비스 섹터 전반의 PER이 높아질 것”이라며 “KT의 300MW 이상 데이터센터 확장 논의, 통신 3사 중 가장 높은 주주환원수익률, 비핵심자산 유동화를 통한 주주환원 재원 확보가 중장기적인 투자 포인트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KT는 무선통신, 초고속인터넷, IPTV 등을 제공하는 통신사다. 금융, 위성방송, 부동산, 콘텐츠, 정보기술 사업도 운영한다.
KT.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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