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유진투자증권 정의훈, 2026년 5월 15일
스페이스X가 자사의 초대형 발사체 스타쉽(Starship)의 12차 시험발사를 오는 5월 19일로 확정하며, 본격적인 3세대(V3) 기체 시대를 열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미지=버핏연구소 | AI 생성
이번 비행은 지난 11차까지 사용된 2세대(V2)를 뒤로하고 처음 선보이는 V3의 데뷔 무대이자, 새롭게 건설된 스타베이스의 두 번째 발사대(Pad 2)에서 진행되는 첫 비행이라는 점에서 기술적·인프라적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발사의 핵심은 V3에 적용된 대대적인 설계 변경 요소들을 실제 비행 환경에서 검증하는 것이다. 1단 슈퍼헤비에는 해수면 추력이 250tf로 강화된 랩터 3 엔진이 처음 탑재되며, 인터스테이지 일체화 등 외형적 변화를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2단 스타쉽은 V2 시절 8기를 사출했던 것에서 대폭 늘어난 22기의 모형 위성을 우주 공간에서 사출할 계획인데, 이는 V3가 향후 차세대 스타링크 배치와 2027년 NASA 아르테미스 3 유인 달 착륙 임무를 수행할 최종 양산 모델임을 입증하는 대목이다.
스페이스X는 기체 고도화와 더불어 연간 수천 회 발사를 목표로 루이지애나 대규모 부지 확보를 추진하는 등 발사 인프라 확장에도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우주 인프라의 비약적 발전은 산업 생태계 전반의 확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앤스로픽(Anthropic)이 스페이스X의 궤도 데이터센터 위성 사용을 검토하고, 로켓랩(Rocket Lab)이 사상 최대 규모의 발사 계약을 체결함과 동시에 로봇 기업을 인수하는 등 우주 비즈니스의 영역이 통신을 넘어 데이터와 로보틱스로 빠르게 전이되는 국면이다.
이번 분석은 △3세대 스타쉽(V3)의 첫 비행을 통한 설계 및 탑재 능력 검증 △2027년 유인 달 착륙 임무를 위한 최종 양산 모델로서의 지위 공고화 △글로벌 발사장 추가 확보 및 궤도 데이터센터 등 우주 비즈니스 모델의 다변화라는 세 축으로 요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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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450: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047810: 한국항공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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