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이마트(139480)에 대해 스타벅스코리아의 부진으로 단기 실적 눈높이 조정이 불가피하지만 본업과 주요 종속회사의 호조가 이를 방어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이마트의 전일 종가는 7만5000원이다.
이마트 매출액 비중. [이미지=버핏연구소]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이번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한 7조7413억원, 영업이익은 15.1% 감소한 128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스타벅스코리아 부진이 기존 예상치를 넘어서면서 연결 영업실적이 기존 추정치와 시장 추정치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본업의 실적 성장이 가파르게 이어지고 SSG.COM 수익성 개선에 따른 적자폭 축소가 기대되나 연결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은 불가피하다"라고 덧붙였다.
남 연구원은 "이번 3분기 실적 추정치 하향의 주요 원인은 스타벅스코리아의 수익성 약화"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타벅스 관련 이슈에 따른 집객력 하락이 이번 3분기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한 고정비 부담 증가가 수익성을 떨어뜨릴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스타벅스코리아의 지난 2025년 3분기 영업이익은 600억원이었으나 이번 3분기 영업이익은 영업적자 242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관련 부진에 따른 영업이익 기여도는 약 842억원 감소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본업과 주요 종속회사의 견조한 흐름이 실적 낙폭을 제한할 것으로 평가했다. 남 연구원은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이 5%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세계푸드의 기저효과와 조선호텔의 성장을 비롯해 SSG.COM의 적자 축소가 기대돼 스타벅스의 부진이 전사에 온전히 반영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장기 실적 방향성에 대해서는 점진적 안정화 요인을 제시했다. 그는 "동사의 당분간 실적 추세는 스타벅스코리아의 방향성에 달려 있다"며 "단기 실적 개선을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원화 강세에 따라 원가율 압박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신규점 출점을 통한 성장 전략이 이어지고 점진적으로 기저효과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실적 감소 요인은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가 측면에서는 목표주가 유지 근거를 밝혔다. 남 연구원은 "스타벅스코리아 실적 악화에 따라 올해 주당순이익 추정치를 기존 1911원에서 568원으로 하향 조정했다"면서도 "본업의 안정적인 펀더멘털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할인점, 트레이더스, 전문점 등을 운영하는 국내 대표 대형 유통기업이다. 주요 종속회사로 신세계푸드, 조선호텔앤리조트,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 SSG.COM 등을 거느리며 온·오프라인 유통 및 식품·호텔 사업을 아우르고 있다.
이마트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